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장관직에서 물러난 지 하루 만에 서울대학교 교수직에 복직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서울대생들의 반대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15일 오후 2시쯤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 게시판에는 조국 복직 찬반투표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스누라이프는 서울대 재학생과 졸업생만 활동할 수 있다. 게시물이 게재된 지 약 2시간 만인 이날 오후 4시 현재 설문에는 1209명이 참여했으며, 응답자의 96.7%인 1169명이 복직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1.6% 정도인 19명에 불과했으며, 찬-반을 보류한 응답자(21명)보다도 적었다. 이와 함께 스누라이프에서는 조 전 장관의 교수직 복직 반대를 요구하는 댓글 릴레이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글 작성자는 조국이 서울대 복직신청을 낸 이상, 이제 서울대의 시간이 되었다면서 2만 서울대생들이 분연히 조국 복직 반대를 외칠 때가 됐다며 글을 올렸고, 이에 많은 이들이 댓글로 의사를 표현하고 있다. 해당 글에는 이 시각 현재 243개의 댓글이 달렸다. 한 학생은 무슨 낯짝으로 복직? 학생들이 거부한다고 했고, 또 다른 학생은 확정판결 전까지 직위해제 하고, 추후 유죄학정시 파면해야한다. 현 상태로 강단에 선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범죄자가 학생들에게 법을 논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고, 복직 신청을 눈치도 안 보고 20분만에 했다는 것 자체가 서울대학교를 우습게 본 것이라는 의견, 이만큼 국민을 분열시키고, 전국민에게 민폐를 끼쳤으면 돌아오지 말라는 의견 등 조 전 장관의 복직에 대한 비판적 의견이 다수 올라왔다. 서울대 관계자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장관직 사의를 표명한 전날(14일) 법학전문대학원에 복직 신청을 했다. 서울대에서 이를 결제해 조 전 장관은 현재 서울대 교수직에 복직 처리된 상황이다. 조 전 장관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라며 사의를 밝힌 바 있다.

곡성=뉴시스신대희 기자 = 전남 곡성에서 벼 수확 작업을 하다 쉬고 있던 60대 여성이 남편이 몰던 트럭에 치여 숨지면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15일 곡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2시39분께 곡성군 한 농로에서 A(64)씨가 몰던 1t 트럭이 아내 B(62여)씨를 치었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부부는 이날 벼 수확 작업을 했고 B씨는 휴식 중 후진하던 트럭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트럭 적재함에 실린 벼 수확용 마대자루 탓에 B씨를 미처 보지 못하고 후진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이후 정치권 투쟁의 무게추가 장외에서 원내로 옮겨가는 양상이다. 여권에서 검찰사법개혁안 핵심으로 꼽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에 강력한 의지를 밝히고 있지만 보수야권은 공수처 절대불가를 내세우며 반발하고 있다. 여야가 패스트트랙 안건 처리를 위해 본격적인 논의에 나서기로 했지만 법안 내용처리 시기 등을 놓고 여야간 입장 차가 워낙 큰 탓에 또 한번 극한 대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3당 원내대표 및 의원 1명이 참석하는 2+2+2 회동이 16일 열린다. 3당 원내대표들은 공수처 설치법안과 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 등 검찰개혁안에 대해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그러나 여야 지도부들이 공수처 설치를 놓고 충돌하는 등 정치권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합의에 이르기까지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가짜 검찰개혁 선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가 전날 조 전 장관 사퇴 후 입장문을 통해 검찰개혁안 처리를 정권의 검찰장악 시나리오로 규정한 데 이어 공수처법을 다음 국회로 넘겨야 한다고 주장하자 이를 일축한 것이다. 그러면서 공수처를 뺀 검찰개혁은 앙꼬없는 찐빵이라며 고강도 검찰개혁 의지를 재확인했다. 반면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장기집권 사령부인 공수처는 절대 불가라면서 10월 항쟁은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총력투쟁을 예고했다. 바른미래당은 공수처 출범에 찬성하면서도 구성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수사관까지 모두 임명하는 여당 안은 80년대 청와대 직속 공안검찰을 부활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패스트트랙 안건 처리 시기를 두고서도 여야 입장 차가 크다. 민주당은 검찰개혁 법안 소관을 법사위가 맡아 90일의 체계자구 심

오는 2024년까지 완전자율주행을 위한 통신도로교통 등 인프라가 모두 구축된다. 성공하면 세계 최초 실현이다. 전국 주요도로의 완전자율주행(레벨4) 상용화 시기도 오는 2027년으로 3년 앞당긴다. 수소전기차는 오는 2030년 국내에서 팔리는 신차 10대 중 3대꼴로 확대한다. 수소차 충전소도 주요도시 20분 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660개소로 확충한다. 현대자동차는 미래차에 41조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에 필요한 핵심 전장부품 국산화, 인력양성, 규제개선 및 세제 등을 정부가 전폭 지원한다. 15일 정부는 경기 화성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서 미래자동차 국가비전 선포식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2030 미래차산업 발전전략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이날 선포식을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는 이미 세계 최고의 전기차수소차 기술력을 입증했고 올해 수소차 판매 세계 1위를 달성했다. 미래차의 핵심인 배터리, 반도체, 정보기술(IT)도 세계 최고다. 여기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이동통신망을 결합하면 자율주행을 선도하고 미래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2030년 비전은 미래차 경쟁력 세계 1등 국가다. 전기수소차 국내 신차 판매비중 33%(현재 2.6%), 세계시장 점유율 10% 달성 2027년 전국 주요도로의 완전자율주행(레벨4) 세계 최초 상용화에 나선다는 게 골자다. 이를 위해 2024년까지 완전자율주행 제도인프라를 구축하고 2030년까지 민간투자 60조원(현대자동차 41조원)을 기반으로 개방형 미래차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게 정부의 그림이다. 이에 따르면 수소충전소는 2030년 660기, 전기충전기는 2025년 1만5000기를 구축한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30년 수소충전소는 주요도시에서 20분 이내, 고속도로에서 75 이내 도달하는 범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전자율주행 상용화 시점(2027년)은 기존 2030년에서 3년 앞당긴다. 기존 단계적 추진계획(레

대통령, 현대차 친환경차 경쟁력 극찬 연구원들에 박수 보낸다

2030년 국내 신차 3대중 1대 수소전기차로 미래 앞당긴다 [자율주행차시대 열린다]

현대차, 스타트업과 데이터 공유..미래 모빌리티 협업 생태계 구축[자율주행차시대 열린다]

29년만에 열린 남북축구 평양경기가 응원단 및 취재진의 방북, 생중계 모두 무산된 가운데 결국 냉랭한 남북관계만 재확인했다는 지적이다. 15일 정부 당국자는 경기 영상은 대표팀이 16일 오후 평양 출발 직전 북측으로부터 DVD(디지털비디오디스크)로 받기로 약속받았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베이징을 경유해서 인천에 도착하면 17일 새벽 1시정도 되는데 그때쯤 DVD 영상도 도착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우리 국민들이 경기영상을 보려면 17일에나 가능하다는 뜻이다. 대한축구협회와 정부는 이번 경기의 응원단취재진 방북과 생중계를 위해 다양한 경로로 북측에 의사를 타진했지만 북한은 선수단 방북 문제 이외에는 일체의 답변을 하지 않으며 경기 이외의 편의제공을 사실상 거부했다. 당초 이번 평양원정은 경기 외적으로 지난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사실상 중단된 남북관계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었다. 공식대화 채널인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소장회의는 8개월째 열리지 않고 있다. 정부 당국자는 이번 경기가 남북관계 진전과 개선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기대가 있기도 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평양 도착후 8시간 가량 대표팀과 연락이 되지 않았다는 점과 북측 기자들 5명으로만 인터뷰가 진행됐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북한의 폐쇄적인 운영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는 더 커졌다. 실제 네티즌들은 정치와 스포츠는 분리돼야 한다, 스포츠조차 저렇게 폐쇄적인 나라와 무슨 통일이냐 , 그렇게 호의적으로 대했는데 어이없다며 날선 비난을 쏟아냈다. 국회의원축구연맹 회장인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2022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 한국-북한전이 북한 김정은의 몽니로 유례없는 망신살 축구가 될 판이라며 북한의 이번 조치는 그 어떤 이유에서도 용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스포츠 개최의 국제적 기본 룰마저 정면으로 거

문재인 대통령이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해 현장방문을 늘리는 것을 필두로 정부가 투자 분위기 확산에 전방위적으로 나서고 있다. 하지만 이런 움직임에도 설비건설 투자는 감소폭이 최근 축소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부진하다. 여기에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수출규제, 기업 경영악화 등은 지속되고 있다. 설비투자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반도체 장비 수입 감소세와 주택 인허가 감소폭 확대 등 투자 선행지표도 부정적이다. 정부는 민간투자법 개정 등을 통해 투자분위기 확산에 나섰다. 올해 내 냉랭한 기업들의 투자 분위기가 풀릴지 미지수다. 15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대외여건 악화 등으로 설비투자와 건설투자 등 민간부문 투자활력이 저하되고 있다.지난해 24분기(-4.3%)부터 감소하기 시작한 설비투자는 올해 14분기 기준 1년 전보다 17.4% 감소했다. 24분기 들어 감소폭은 14분기보다는 축소됐지만 1년 전보다 7.0% 줄었다. 가장 최근 지표인 지난 8월에는 1년 전보다 2.7% 감소했다.건설투자 역시 지난해 24분기(-2.5%) 이후 감소하면서 올해 14분기 기준 1년 전보다 7.2% 감소했다. 24분기 들어서도 3.5% 줄었다. 감소폭은 축소됐지만 부진한 흐름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지난 8월 건설기성은 1년 전보다 6.9%, 건설수주(경상)는 22.2% 각각 감소했다. 건설부문의 투자활력이 특히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정부는 경제활력의 핵심을 투자활성화로 보고 올 하반기 공공민자기업 3대 분야의 투자 분위기 확산에 정책역량을 모으고 있다.기업투자의 경우 123단계 기업투자 프로젝트 착공과 4단계 프로젝트 발굴, 세제 인센티브 강화 등이 포함된다. 공공투자는 내년 공공기관 투자계획 중 1조원을 올 하반기로 앞당겨 집행하는 등 올해 55조원을 투자키로 했다.환경안전, 신성장동력 등 새로운 분야의 민간투자 확대를 위해 민간투자법을 개정해 포괄주의를 도입할 계획이다.정부의 이런 노력에도 투자활성화 전망은 부정적이다. 미중 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진사퇴로 정국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거취와 관련한 압박도 다시 커질 전망이다. 당초 여권에서는 조 전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피의사실 공표와 전방위 압수수색을 놓고 윤 총장에 대한 불만이 팽배해 있던 상황이었다. 윤 총장이 스스로 거취를 정해야 하는 불행한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안민석 의원), 윤 총장은 정치 검찰임을 자인하고 내려와야 한다(이종걸 의원) 등 공개적인 거취 압박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윤 총장은 민주당이 적폐수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검찰개혁을 이끌 적임자라고 적극 두둔했던 인사라는 점에서 윤석열 낙마론이 여권 전반에서 표면화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전날 조 전 장관이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를 이유로 전격 사퇴하면서 윤 총장을 겨눴던 여권의 잠금장치도 풀리게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의 한 수도권 의원은 15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지금 시기에 윤 총장 사퇴를 얘기하는 게 국민 보기에 썩 좋아보이지 않으니까 얘기를 하지는 않고 있지만 윤 총장이 조 전 장관 인사청문회 시기에 부인을 기소한 것 등은 사실상 정치적 행위이기 때문에 언젠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들이 내부적으로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체제의 검찰이 보여줬던 모습을 봤을 때 조 전 장관도 그렇고 윤 총장도 장기적으로 가기는 힘들다는 생각을 대부분의 의원들도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 여권에서는 그동안 조 전 장관이 퇴진하면 수사 책임자인 윤 총장도 물러나야 한다는 이른바 동반퇴진론이 제기돼 왔던 터였다. 검찰 수사와 야당의 공세로 조 전 장관이 사퇴할 경우 윤 총장은 검찰개혁을 가로막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 의원은 누군가 압박해서 될 문제도 아니고 윤 총장이 스스로 판단해야 할 문제 아니겠냐며 검찰개혁과 수사가 완료되고 나면 그쪽에서도 자체적으로 판단하지 않겠냐고 했다. 민주당 이재정 대변인도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경남 거제시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거제경찰서는 15일 오전 10시3분께 거제시 상동의 한 원룸에서 A(39)씨와 68세 아들 2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A씨의 아내 B(39)씨는 현장에서 위독한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현재 혼수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연락이 안 된다는 친척의 신고로 출동해 이들을 발견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번개탄으로 미뤄 A씨 가족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현장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전날 전격 사퇴한 가운데, 주최 측이 검찰개혁 촛불집회를 이어갈 듯한 글을 온라인상에 올려 주목된다. 15일 각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까지 9차례에 걸쳐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는 개싸움국민운동본부(개국본)의 주도로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가 개최했다. 전날 조 전 장관의 사임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날 오후 개국본 카페에는 새 공지글이 올라왔다. 공지 게시자는 우리의 촛불이 헛되지 않았음을 조국 장관이 보여줬다며 더이상 조국 장관과 그의 가족에게 버티라는 말은 너무 잔인했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이제는 우리가 조 장관과 그 가족에게 빚을 갚을 차례라며 검찰언론개혁과 자유한국당 해체, 이제는 우리의 몫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국은 갔지만 천만 조국이 다시 일어난다, 정의가 승리한다는 것을 보여주자며 조만간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지난 12일을 끝으로 잠정 중단한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는 그간 검찰개혁 적폐청산, 조국 수호 검찰개혁 등의 구호를 외치며 9차례 진행됐다. 지난 5일 열린 8차 검찰개혁 촛불집회에는 연인원 기준 약 300만명(주최 측 추산)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현재 해당 카페에는 불쏘시개에 불은 붙었다, 이제는 여의도(국회)로, 여의도광화문서초동에서든 검찰개혁 촛불은 들어야 한다는 등 추후 촛불집회를 요구하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김세현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의 전격 사퇴로 청와대는 새 장관 후보자를 지명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검찰사법개혁의 조속한 완수를 위해서는 서둘러 후임자를 발탁해야 하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은 작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조 장관 사태를 겪으며 고위 공직자의 도덕성에 대한 여론의 눈높이가 높아진 데다, 이 때문에 한층 더 까다로워진 검증을 부담스러워 하는 후보자들의 고사가 이어질 수 있어서다. 15일 청와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전날(14일) 밤 12시를 기해 임기가 종료됐다. 후임 장관이 임명될 때까지는 김오수 법무부 차관이 장관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청와대는 조 장관의 사퇴 표명이 급작스럽게 진행된 만큼 벌써 후임을 논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위기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조 장관의 사퇴는 갑작스러웠다며 후임자도 갑자기 발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인사수석실은 궤도에 오른 검찰사법개혁의 조속한 완수를 위해 하루속히 후임 인사 물색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후보자의 제1조건은 역시 검찰사법개혁 의지와 수행 능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조 장관이) 검찰개혁에 대한 기본적인 틀을 만들어놨고 검찰개혁 동력을 만들어냈다는 데에는 분명히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그것을 끝까지 살려나가 입법과제까지 해결해 진정한 검찰개혁을 이뤄내는 것이 남아있는 사람들의 과제가 아니겠냐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한 청와대는 조 장관 사태로 한동안 들썩였던 법무부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으면서도, 국회 인사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할 수 있을 만한 도덕성 및 인성을 갖춘 인사여야 한다는 점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법조계 안팎에선 김오수 현 차관이 유력한 후보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된다. 현 차관이라는 점에서 안정적인 조직 운영이 가능하고, 검찰 출신으로 검찰 조직에 대한 이해가 높아 검찰 개혁을 이끌어갈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29년 만에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 남자축구대표팀 간의 맞대결에서 한국은 전통적인 붉은 유니폼이 아닌 상하의 흰색 유니폼을 착용한다. 북한이 자신들의 주색인 빨강을 입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5일 오후 5시30분 북한 평양의 김일성 경기장에서 북한을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조별리그 3차전을 갖는다. 한국과 북한 모두 2연승 중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경기 시작 4시간30분을 앞둔 15일 오후 1시 이번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은 상하의 모두 하양 유니폼을 착용한다. 골키퍼는 녹색이라고 말한 뒤 북한은 상하의 빨강 유니폼이다. 북한 골키퍼는 상하의 파랑 유니폼을 입는다고 전했다. 축구협회 측은 오늘 경기에 오른쪽 수비수 이용이 출전하지 못한다. 지난 13일 훈련 때부터 오른쪽 무릎에 약간의 불편함을 느껴왔다. 어제 김일성 경기장에서 진행된 공식훈련까지는 소화했으나 경기에는 제외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위 내용은 평양 현지에 있는 축구협회 직원이 서울 축구협회 직원에게 이메일로 보낸 뒤 취재진에게 다시 전달된 것이다. 이후의 상황도 같은 형태로 전파될 계획이다. 축구협회 측은 양팀 매니저 미팅 시 나온 예측으로는, 오늘 경기 예상 관중수는 약 4만명 선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도쿄=조은효 특파원 2014년 5월 8일. 도쿄 23구 중 한 곳인 도시마구 구청장실로 충격적인 보고서 하나가 날아들었다. 일본의 정책제언기관인 일본창성회의가 발표한 소멸가능도시 보고서였다. 25년여에 걸쳐 일본 전역 1799개 지방자치단체 중 그 절반에 해당하는 896개(49.8%)가 급격한 인구감소로 장래에 소멸할 것이며, 이 중 도시마구가 도쿄에서 유일하게 포함됐다는 경고문이었다. 소멸을 가르는 결정적 변수는 출산 가능한 여성인구였다. 여성인구 확보가 저출산고령화의 키워드라는 것이다. 이대로 가면 2010년 5만명대였던 이 지역 2030대 여성이 2040년 2만2400명으로 감소(-50.8%)해 점차 아이 울음소리가 나지 않는 도시가 될 것이란 게 당시의 진단이었다. 도시마구의 중심축인 이케부쿠로는 하루 유동인구만 200여만명, 백화점 4개지하철만 11개 노선이 지나는 도쿄에서도 손꼽히는 상업지역이다. 이런 도시마구가 소멸가능 도시라니. 다카노 유키오 구청장(82)은 당시를 떠올리며 충격 그 자체였다고 했다. 올해 4월 지방선거에서 6선에 성공한 그는 도쿄에서도 두번째로 나이가 많은 고령 구청장이다. 15일 오전 방문한 도시마구청 청사. 구청 2층에 입주한 사립 어린이집 아이들이 보육교사들의 지시에 따라 하나둘 외출 채비를 했다. 실내에 갇혀있던 아이들이 향한 곳은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미나미공원. 4~5세 정도로 보이는 한 아이가 보육교사에게 다가가 취재 나온 기자를 가리켜 외국인과 같이 놀고 싶다고 수줍은 듯 해맑게 말한 뒤 다시 풀밭으로 뛰어들어갔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이 공원은 불과 3년반 전만 해도 노숙자들이 주로 기거했던 곳이다. 이케부쿠로 지역의 고질적 문제인 곳곳에 퍼진 우범지대 중 한 곳이었다. 공원 리모델링 효과는 예상 외로 컸다. 역 주변의 후미진 터널에 파스텔색 변화를 입힌다든가, 도심의 뒷골목에 위치한 옛 구청 청사를 문화공연장으로 탈바꿈하고, 낙후된 지역에

경찰이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25)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15일 부검 영장을 신청했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의 한 주택에서 설리가 숨져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 영장을 신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장에서는 설리가 평소 심경을 적은 자필 메모가 발견됐으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악플에 관한 언급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설리가 평소 우울증 관련 치료나 처방을 받은 기록이 있는지도 확인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 영장을 신청했다면서 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콘텐츠부

SK종합화학이 고부가가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아르케마사의 고기능성 폴리머 사업을 4392억원에 인수했다. 지난 2017년 미국 다우사의 아크릴산과 폴리염화비닐리덴 사업 인수에 이은 패키징 분야의 고부가가치 사업 강화 차원이다. SK종합화학은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어 아르케마의 사업을 3억3500만유로(4392억원)에 인수하기로 의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수 완료시점은 내년 24분기다. SK종합화학이 유럽 회사의 사업 자산을 직접 인수합병(M&A)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인수로 SK종합화학은 아르케마의 프랑스 내 3개 생산시설과 에틸렌 아크릴레이트 코폴리머, 에틸렌 아크릴레이트 터폴리머 등 4개 제품에 대한 영업권 및 기술인력 등을 추가로 확보한다. 아르케마사는 패키징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보유한 글로벌 시장 선도업체다. SK종합화학의 이번 인수는 전략사업이자 고부가가치 사업인 패키징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패키징이란 발효식품 등의 변질을 막기 위한 다층 고부가가치 포장재를 말한다. 예를 들어 우리가 흔히 먹는 햄이나 어묵 등을 직접 감싸고 있는 포장재를 말한다. 이 포장재는 여러 가지 필름이 겹쳐져 만들어지며 그중 필름과 필름을 붙여주는 접착필름 역시 존재한다. SK종합화학이 이번에 인수한 아르케마사의 고기능성 폴리머는 다층 포장재의 접착필름 역할을 한다. SK종합화학 관계자는 다양한 필름과 접착필름에 따라 제품의 용도가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SK종합화학은 이미 2017년 다우로부터 접착층과 차단층의 핵심소재인 에틸렌아크릴산과 폴리염화비닐리덴 사업을 5000억원 규모에 인수했다. 이 역시 이번에 인수한 것과 비슷한 포장재 접착필름의 일종이다. SK종합화학은 앞으로 유럽 내 생산판매법인과 기술마케팅 인력, 대형 고객사 등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각 제품의 저장수송 등과 관련된 물류시스템을 통합해 최적화함으로써 물류비 절감 등 운영 효율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SK종합화학이 패키징 사업에

전주(전북)=강재웅 기자 금강이엔지가 산학연협력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중이다. 산학연협력기술개발이란 대학과 연구기관의 우수한 인력 및 장비 등 연구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 기술개발에 지원해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한 사업이다. 정부는 올해 139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금강이엔지는 이를 통해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은 물론 일본과 태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도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전라북도 전주에 위치한 금강이엔지 본사에 만난 이종조 대표(사진)는 일본과 태국 등을 오가며 말 그대로 눈코뜰새 없이 바쁘게 지내고 있었다. 주 1~2회 본사에 방문하지만 23시간 가량 머물며 급한 업무만 처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대표는 투자와 일감 수주가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대표지만 회사에 머무는 시간이 짧다며 몇 년간 공들여 왔던 사업이 발주로 이어지고 있어 정신없이 바쁘지만 하나도 힘들지 않다고 웃으며 말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금강이엔지는 인류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 개발에 나서고 있는 기업이다. 쉽게 말해 화석연료가 아닌 태양광 에너지 사업부터 육상 해상 풍력, 여기에 ESS(에너지저장시스템)까지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단순 설치에 그치지 않고 자체 기술개발과 설계 및 시공, 신재생에너지 컨설팅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기술력과 노하우를 축적했다. 이를 통해 설비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여 보다 더 경제적인 제품을 공급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대표는 다른 업체와 달리 금강이엔지는 토목부터 설계, 시공, 감리, 시행구조물 제작까지 태양광 전 생애주기를 토탈 솔루션으로 제공, 한번에 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경쟁력을 확보한만큼 빠르게 커지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사업부분에서 금강이엔지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금강이엔지는 전북지역 최대 태양광 발전 설치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전북 완주군 소양면 죽절리 태양

하반기 약세장을 이겨낸 새내기주의 선전이 돋보인다. 미국과 중국이 최근 무역협상에서 미니딜에 합의해 갈등이 누그러지면서 증시 환경도 개선되는 모양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 상장한 23개(스팩 제외) 상장사 가운데 주가가 공모가 대비 오른 회사는 12곳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닭고기 등 육류를 가공유통하는 마니커에프앤지로 상승률이 206.25%에 달했다. 마니커에프앤지는 양돈농가가 밀집한 경기 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한 영향에 돼지고기 대체육 관련주로 주목받아 주가가 큰 폭으로 뛰었다. 디지털 치과 치료 솔루션 전문기업 레이(68.75%),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에스피시스템스(60.61%), 특수목적용 기계 제조사 대모(59.04%), 성장성 특례로 상장한 시스템 반도체 솔루션 기업 라닉스(48.67%), 정밀화학기업 한국바이오젠(43%), IT부품사 세경하이테크(39%) 등도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아 주가가 공모가를 크게 웃돈다. 이 외에 정수기 필터 제조사 한독크린텍(10.26%)와 바이오 기업 녹십자웰빙(7.96%), 올리패스(6%) 등도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반도체와 제약바이오 업황 부진, 미중 무역분쟁 격화에 7~8월 급격히 하락했다. 이런 탓에 상장을 미루는 회사가 나올 만큼 공모시장이 얼어붙었지만 이들 기업은 우수한 성장성과 호재를 바탕으로 불리한 환경을 이겨냈다. 증시 환경은 점차 개선되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 부분 타결로 위험자산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코스피코스닥 모두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스몰딜 타결은 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할 것이라며 글로벌 거시 환경은 신흥국 증시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증권업계는 신규 상장 종목의 투자 적기를 11월로 진단했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통계상 11월부터 1월에는

학교비정규직(교육공무직)과 교육당국 간 임금교섭이 막판에 극적 타결을 이루면서 17~18일로 예고됐던 초중고교 2차 총파업은 일어나지 않게 됐다. 15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와 교육당국 교섭단에 따르면 양측은 기본급 1.8% 및 교통비 4만원을 인상하고 근속수당을 현재 월 3만25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올리는 임금 조건에 잠정 합의했다. 이번 교섭에서는 2020년 기본급을 사전 타결함으로써, 매년 기본급 인상에 대한 갈등을 미리 해소하면서 기본급을 최저임금 이상으로 설정했다. 지난 11일 최종교섭 때 학비연대는 기본급 5.45% 인상과 근속수당 3만5000원 등을 요구했다. 그러나 교육당국은 기본급 1.8% 인상과 2020년 기본급 5만원 인상, 교통비 4만원 인상, 근속수당 3만4000원 등을 고수한 바 있다. 결과적으로 기본급은 교육당국이에 제시한 안, 근속수당은 학비연대 안으로 타결된 것이다. 그러나 근속수당 인상안을 올해 회계연도에 소급적용할지, 내년도에 적용할지 시기 등 아직 쟁점은 남아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1유형(영양사-사서직종 등)의 2020년 기본급은 202만3000원, 2유형(교무실무사, 조리종사원 등)은 182만3000원으로 합의했다. 1, 2유형에 해당하지 않는 직종은 별도의 집단 보충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관계자는 그 동안 임금과 수당의 수준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던 시도교육청의 수준에 맞춰 상향평준화함으로써, 2017년부터 시작된 집단교섭은 시도간, 직종별 임금격차가 줄어들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임금 수준이 보장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잠정 합의된 내용은 다음 주 초(잠정), 집단교섭 대표 광주교육청이 주관해 협약 체결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유범 기자

경기하강 세계적 흐름 한국 1%대 성장 경고등 켜졌다[IMF, 한국 성장률 하향조정]

국내외 주요기관에 이어 국제통화기금(IMF)까지 한국의 경제성장률에 대해 비관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결국 1%대 현실화라는 경고등이 켜졌다. 미중 무역분쟁이 글로벌 자국 우선주의로 확산되면서 그 후폭풍도 각국에 고스란히 미치고 있다. 반면 정부는 여전히 낙관론이다. 견실하고 긍정적인 부분이 많고 선진국에 비해 잘 대응하고 있다는 논리다. 이런 입장을 주요 기관에 제대로 설명하겠다는 주장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가 현재의 위기를 인식하지 못한 채 책임을 다른 방향으로 전가하려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기둔화가 세계적 흐름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오히려 주52시간 등 경제운용의 틀을 근본적으로 재조정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IMF는 15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0%로 잡았다. 지난 4월 2.6%에서 6개월 만에 0.6%포인트 추락했다. 내년 전망 역시 당초 2.8%에서 2.2%로 0.6%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IMF는 한국과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선진국의 성장률 전망은 중국의 경기둔화 및 미중 무역갈등의 파급효과로 하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실제 미중 무역갈등은 이미 지난해부터 1년 넘게 끌어오면서 한국 경제를 옥죄는 대형 리스크로 자리잡은 측면이 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한국의 경제 싱크탱크들도 지난해 말 이후 한국 경제를 진단할 때마다 미중 무역갈등을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빼먹지 않고 지목했다. 미중 무역전쟁이 글로벌 수요위축을 부르고, 이는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경제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이다. 최근 미국과 중국이 고위급 무역협상을 통해 이른바 미니딜을 성사시키면서 전쟁 양상이 휴전으로 바뀌고 있는 분위기가 포착되기는 했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양국 간 갈등의 불씨가 살아 있다고 평가한다. 서진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